충남소방본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예방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성탄절 특별경계근무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이며,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이다.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역과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소방차와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갑작스러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 대비 소방출동대의 월동장비는 사전 점검하고, 새해맞이 산행으로 산악사고 발생 시 긴급 구조활동을 위한 대응 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1만 40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이 가능토록 출동태세를 갖추고, 화재 취약 시간대 예방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상식 예방안전과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더욱 추워진 겨울철, 난방용품 등 화기 취급에 주의를 바란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