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00선에 안착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기관 물량이 몰려 지수를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73포인트(1.59%) 오른 2609.2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7억원, 6613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조3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달러 약세에 외국인 현선물 매수 전환 속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며 “금리 하락 수혜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리 하락에 에너지 업종 내 신재생 관련주가 강세”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29%) 오른 860.82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4억원, 166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618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엘앤에프(4.14%) △HPSP(3.51%)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에코프로(-1.09%)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