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간 지역에 강풍 및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한라산 탐방이 전면 통제됐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등산객 안전을 위해 현재 한라산의 모든 탐방로 등반이 금지된 상태다.
다만 한라산 인근 도로의 차량 운행은 가능하다. 그러나 도로에 눈이 얼며 미끄러짐이 심해지고, 기상 변화가 급변하는 상황을 비춰볼 때 차량 운행이 통제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 지역 중산간 도로가 눈으로 인해 미끄러우니 눈길 운전이나 보행에 안전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