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이재민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임원진이 직접 제작한 약 460개를 포함해 총 3000여개의 긴급비상식량세트는 전국 각지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15개 지사의 구호창고에 비축된다. 이후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재해·재난 시 지역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 지원을 위해 ‘재해·재난 기부금 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제도는 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본부장이 최대 1억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자연재해 등에 대한 대응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50억원클럽’에 가입했다. 신한은행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57억원가량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해 가입 조건을 충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