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기부…구호품 제작 봉사활동도

2023-12-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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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재난 발생 시 이재민 신속 지원 위한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에 사용

정상혁 신한은행장가운데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긴급비상식량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가운데)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긴급비상식량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재해·재난을 당한 이재민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긴급비상식량세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이재민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과 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임원진이 직접 제작한 약 460개를 포함해 총 3000여개의 긴급비상식량세트는 전국 각지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15개 지사의 구호창고에 비축된다. 이후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재해·재난 시 지역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 지원을 위해 ‘재해·재난 기부금 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제도는 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본부장이 최대 1억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자연재해 등에 대한 대응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과 봉사활동으로 마련되는 긴급비상식량세트가 재난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50억원클럽’에 가입했다. 신한은행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57억원가량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해 가입 조건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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