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립한경대에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한 이유를 열거하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 이유로 '왜 국립한경대에 의과대학이 신설되어야 하는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평균보다 인구대비 의사수가 적고, 경기도는 수도권이라는 착시효과가 있어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 평균보다도 의사수가 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특히 필수 의료분야(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외과 등) 와 지방도시, 공공의료기관(보건소, 의료원, 재택의료센터 등) 에서 일하는 의사수는 더 적다"며 "그래서 경기도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필수의료분야의사를 교육시킬 공공의과대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정부의 26년 의과대학 신설계획에 맞춰 특별법 제정, 의과대학 설립, 수련병원 마련할 예정이고,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청회는 "안성만의 과제가 아니라 경기도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과 앞으로 해야 할 일 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할 수 있는 일이라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이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14일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 및 행정 전문가와 대학 관계자 등을 초빙해 경기도의 부족한 공공 의료 수급 문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전문가의 토론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