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배성우가 은근슬쩍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성우는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라인업에 등장했다.
배성우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배성우는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지만, 논란이 불거진 후 얼마 되지 않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머니게임' 등에 출연을 알리며 뭇매를 맞았다.
지난 9월에는 영화 '1947 보스턴'으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작품이다.
'비상선언', '관상'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이자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주영, 문정희 등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