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가 역대 최다인 11명의 여성 리더를 포함한 새 이사진을 꾸렸다고 14일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체제는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는 하동진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사장이 선출됐으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반 홀 코닝 한국지역 총괄사장, 알버트 김 한국MSD 대표이사,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 등이 이사진에 새롭게 선임됐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로 암참 이사진을 꾸릴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특히 역대 최다인 11명의 여성 리더가 암참 이사진에 합류하게 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암참은 새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 한국으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아태지역 비즈니스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정부·경제계의 가교로서 양국 기업이 보다 활발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