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버스 가운데 중국산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은 올해 1월(50%)을 제외하고 7월까지는 절반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8월 월별 역대 최고인 62%를 찍었고, 9월 51%, 10월 55%를 기록했다. 10월 기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버스 100대 중 중국산이 55대를 차지한 셈이다.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38%, 지난해 42% 등 매년 상승세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국산 전기버스는 하이거버스의 '하이퍼스'로 268대 판매됐다. 이어 BYD(비야디)가 제조한 'E-BUS'(154대), CHTC가 만든 '에픽시티'(131대) 순이었다. 그 외 나머지 9개 중국 업체도 올해 11∼8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판매량 증가는 용량이 크고 상대적으로 싼 배터리를 적용한 데 따른 가격 경쟁력,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중국산 버스 도입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화물차 시장에서도 중국산 차량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점유율 5%를 넘지 못했지만, 7월 6.5%를 보인 뒤 8월 12.8%, 9월 13.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0월에는 6.8% 점유율을 나타냈다.
연도별 중국산 전기화물차 점유율은 2021년 0.3%에서 지난해 4.6%로 상승했다. 올해 1∼10월 누적 기준으로는 5.6% 점유율을 보였다.
비야디(BYD)의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T4K)' 런칭 쇼케이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쉐랑 BYD아태자동차판매사업부 총경리, 이영환 GS글로벌 대표, 김상현 GS글로벌 신사업기획본부 본부장, 딩하이미아오 아태자동차판매사업부 부총경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4일 국토교통부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은 올해 1월(50%)을 제외하고 7월까지는 절반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8월 월별 역대 최고인 62%를 찍었고, 9월 51%, 10월 55%를 기록했다. 10월 기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버스 100대 중 중국산이 55대를 차지한 셈이다.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38%, 지난해 42% 등 매년 상승세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국산 전기버스는 하이거버스의 '하이퍼스'로 268대 판매됐다. 이어 BYD(비야디)가 제조한 'E-BUS'(154대), CHTC가 만든 '에픽시티'(131대) 순이었다. 그 외 나머지 9개 중국 업체도 올해 11∼8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판매량 증가는 용량이 크고 상대적으로 싼 배터리를 적용한 데 따른 가격 경쟁력, 서울 이외 지역에서의 중국산 버스 도입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화물차 시장에서도 중국산 차량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점유율 5%를 넘지 못했지만, 7월 6.5%를 보인 뒤 8월 12.8%, 9월 13.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0월에는 6.8% 점유율을 나타냈다.
연도별 중국산 전기화물차 점유율은 2021년 0.3%에서 지난해 4.6%로 상승했다. 올해 1∼10월 누적 기준으로는 5.6% 점유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