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 동두천시를 통해 동두천 연탄은행에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연탄값이 올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가구 등 연탄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라고 의정부 을지대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병원장은 전달식에서 "겨울철 한파가 예상되지만,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사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교직원들과 뜻을 모아 연탄을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 총장은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2021년 3월 개원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 을지대병원 교직원 100명은 동두천시 광암동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