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충북대학교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통합 이전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돕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HCI(서버+네트워크)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주요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지원 △클라우드 운영 절차와 표준 수립 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하며, 이노그리드는 주사업자로서 전 과정을 총괄한다. 사업 기간은 2.5개월이며, 사업비는 약 10억 원이다.
먼저 이노그리드는 최근 3년간 26개 기관의 211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CI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초기 로스 타임을 최소화하면서 충북대학교의 첫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빈틈없이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구축 시 자사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탭클라우드잇'을 적용해 기관이 클라우드를 손쉽게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탭클라우드잇은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하며, AIOps(AI옵스) 운영관리 엔진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AI 기반의 지능형 자원 관리 기능을 통해 자원의 용량과 비용 최적화를 도울 예정이다.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된 후에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표준 운영 절차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강 신청, 합격자 발표 등 접속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정 시기에 클라우드를 활용한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내 단일 교육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작년에 진행한 ISP(정보화전략계획) 사업의 후속으로 이노그리드가 충북대로부터 신뢰받는 클라우드 전환 파트너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클라우드 전환의 선두주자로서 교육부, 전남대학교, KAIST 등 다수의 교육계 클라우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대학교 구성원들이 학내 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그 어떤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