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사용자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안테나·수신기 등 폐방송장비 판매 기금으로 휠체어를 지원한다.
김동빈 선수는 뇌병변 장애가 있어 독립적 보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휠체어 사용이 필수다. 평소 훈련과 수영대회 참가 등으로 자주 이동하는데, 오래된 휠체어로 불편을 겪던 중 이번 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김 선수는 지난달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대회 유일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휠체어가 필요한 취약계층 장애인과 희귀병 환자 33명에 1억50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한다.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총 129명에게 5억원 규모 새로운 휠체어가 전달됐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올해까지 3년 동안 진행한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 사업으로 휠체어가 필수적인 장애인분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원 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