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과 가족, 수출 유관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을 기념해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등으로 기업을 격려하고 내년, 또 한 번의 필승을 다지는 결의의 장이 됐다.
이날 경북도는 수출의 탑 74개를 비롯해 은탑산업훈장 등 26명의 중앙 포상, 특수유공 6명 전수식과 함께 32명의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수출 20억불탑은 ㈜에코프로이엠(박종환 대표), 10억불탑 수상은 ㈜포스코퓨처엠(김준형 대표), 8억불탑에는 도레이첨단소재(주)(전해상 대표), 6억불탑은 ㈜피엔티(김준섭 대표), 5억불탑은 (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김병훈 대표), 2억불탑은 아진산업㈜(서중호 대표), 1억불탑은 ㈜일지테크(구준모 대표), ㈜디에스시(조희선 대표), 코오롱플라스틱(주)(허성 대표)이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에코프로이엠(박종환 대표), ㈜포스코퓨처엠(김준형 대표), 산업포장은 ㈜포스코(염기천 실장), 대통령표창 ㈜영도벨벳(이장열 상무), 경북통상(주)(김현규 대표), 경주화백컨벤션뷰로(김용국 사장)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엔솔(이미영 대표) 외 4명,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은 ㈜인흥산업(이선재 대표) 외 17명, 무역협회장 표창은 성하에스이(이상헌 대표) 외 3명이 수상하고, 경북도지사 표창은 부승텍스(정용석 대표)외 10개 기업과 종사자는 정화식품(부장 김상태) 외 18명, 그 외 포항시청과 울진군청이 기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680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으나 경북도 수출은 전년과 동일한 469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3조2000억원의 정책 자금 지원, 대구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비롯해 수출 기업체 현장 지원과 격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러 기업의 덕분으로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올 한해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전심전력을 다해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도에서도 비상 경제 상황을 사전에 인식, 적극적인 대처로 기업들을 지원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수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경북에서 더 많은 투자가 일어나고, 더 나은 수출 성과가 달성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무역의 날은 기업들의 1년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우며 신생 수출 기업을 찾아 격려해 이들이 지속적인 수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