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LG전자, 내년 상고하저 실적…4분기 우려를 매수 기회로"

2023-12-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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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SK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우려를 매수 기회로 삼고 내년 성수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4933억원으로 전망,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을 제외하면 35억원 적자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빅배스(대규모 손실 처리), 마케팅비 증가, 수요 감소 때문이지만 4분기 부진은 매년 계절성으로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는 영업이익 1조원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전장(VS)부문의 수주는 2023년 말 80조원에서 2024년 말 100조원으로 증가하고, PC(BS)도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고하저 계절성 영향으로 LG전자 주가는 연말, 연초 상승한 경험이 많다"며 "향후 자율주행 시장 개화는 전장부품에 대한 가치평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1배"라며 "과거 10년 LG전자의 PBR 밴드(등락범위)는 보수적인 가정에서도 0.7~1.4배에 머물렀기 때문에 현재 저평가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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