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공식 출마한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개최된 조국영웅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이 5선 도전이다. 러시아 대선은 내년 3월 15~17일 진행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 대행을 맡은 이후 지금까지 실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00년 첫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 4번과 총리 1번을 지내며 24년간 집권했다. 관련기사"아제르바이잔 추락 여객기, 러시아 미사일 맞았다"...예비조사 결론NYT "러시아 파병, 北이 먼저 제안…푸틴이 수용"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2번에 걸쳐 헌법과 선거법을 고쳐, 자신의 집권을 연장해 왔다. 2021년 4월 선거법 개정으로,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2036년까지 두 차례 더 맡을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타스 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 #푸틴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김혜란 khr@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