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청년 친화도시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청년가치성장타운은 부곡동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청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창업 및 문화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본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이 본격화 됐다.
부곡복개로 88 일원에 위치한 청년가치성장타운은 국비 등 총 11억 4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389.1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이 도입된 카페, 2층에는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 SNS 마케팅 교육 등을 위한 창업공간 4실을 갖췄다.
시는 이달 초 심사를 거쳐 창업공간 입주자를 최종 선정, 계약 체결을 통해 현재 3명의 청년창업자가 입주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2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이동호 시의회의장, 박병은 행정안전부 지역활성화과장, 시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다복비뉴의 천연비누 만들기, 빛과 차의 호박팥차외 20가지 차시음, 연화공방의 페이퍼플라워 만들기등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연화공방을 운영하며 페이퍼플라워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엄연 대표를 만나 이곳에서 창업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들어봤다.
엄 대표는 “서울에서 이곳 동해시로 이주한지 2년 차이며 앞전에는 10년 넘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운영해 손으로 만드는 것에 자신이 있어 페이퍼플라워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페이퍼플라워 수강들에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다” 그러면서, “페이퍼플라워의 활용도는 입학, 졸업, 행사 등 포토존으로도 가능하며 다양하게 멋진 장식으로 행사를 돋보이게 할 유망한 직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년가치성장타운에 입주조건에 대해 알아봤다.
임 대표는 “입주조건은 39세 미만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시에서는 저렴하게 장소지원과 함께 청년들이 첫 창업의 도전 함에 있어 아낌없는 지원을 도와주고 있다”며, “동해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창업을 준비한다면 본인도 열심히 도와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추가로 모집한 1명의 창업공간 입주자와 카페 운영자도 최근 선정함에 따라 개소식 이후 창업준비를 마치는 데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