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독서마라톤 대회는 시민들이 참여해 연간 독서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독서 시민운동이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 시민들이 광명시 도서관에서 대출해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1쪽을 2m로 환산해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14세 미만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5㎞, 10㎞ 코스, 일반인이 참여하는 하프(21.1㎞), 풀(41.195㎞) 코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코스(41.195㎞)가 있다.
완주자 수는 코스별로 5㎞ 7명, 10㎞ 8명, 하프 16명, 풀 코스 9명, 가족 코스 33명이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 내 완주하려면 5㎞ 책 15권, 10㎞ 30권, 하프 40권, 풀 코스는 80권 분량을 읽어야 가능하다. 풀 코스 기준 쪽 수로는 2만 1천98쪽에 달한다.
시는 금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73명의 완주자 중 독서일지 심사를 거쳐 우수자로 뽑힌 개인 12명, 단체 3가족에게 시장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상을 받은 우수자와 완주자에게는 완주인증서를 주며, 2024년 1년간 광명시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최대 7~14권까지 두배로 확대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8개월 동안 성실하게 독서마라톤에 참여해 많은 양의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기록해 수상하신 시민들게 축하 말씀을 전한다”며 “광명시는 지역 곳곳에 도서관을 짓고, 다양한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성장하고 광명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