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이낙연 신당 가능성 낮아…민주당 사랑한 분"

2023-12-06 09:51
  • 글자크기 설정

"이낙연·정세균·김부겸 등 연합 가능성 낮아"

"尹 정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책임 져야"

박주민 의원 무기한 구금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4일 국회에서 무기한 구금 허용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04
    xyzynacokr2023-10-04 105146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4일 국회에서 '무기한 구금' 허용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이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낮다"며 "누구보다 민주당을 사랑한 분"이라고 6일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내 정치상황을 묻는 질문에 "(최근 이 전 대표의 이재명 당대표 비판은) 민주적 단체고 조직이다 보니 나오는 비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전 대표뿐만 아니라 정세균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의 신당 창당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있다. 그는 세 사람이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 "당에 대한 애정이 돈독한 분들"이라며 "신당을 창당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이 전 대표가 이 대표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전 대표 보좌관들이 주축이 된 민주당 원외 모임 '민주주의실천행동(실천행동)'에서 신당 창당 준비를 언급하면서 이른바 '이낙연 신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박 의원은 이 대표의 속마음을 묻는 질문에 "당대표 본연의 활동 목적은 통합"이라며 "통합을 위해 애쓰시고 있고, 필요하다면 만나거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가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실패한 데 따라 책임을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 운영위원회(운영위) 개회도 요구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잘 아시는 것처럼 엑스포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대통령실에서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유치에 실패했는데 어떤 정보를 기반으로 이러한 메시지를 낸 것인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엑스포 유치는) 실패할 수 있고 경쟁하는 것이기에 그럴 수 있다"면서도 "대통령실에서 결선투표에서 뒤집을 수 있다고 했고, 예산도 많이 썼는데 결과가 전망과 너무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운영위를 소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