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은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은 4일 "장관이 된다면 역동적 연안경제 창출, 안정적 수출입 물류, 수산업·어촌의 활력 및 안전 제고 등 본격적인 해양수산 국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4일 소감문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방향 등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양수산 과학기술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장관으로 지명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나 한편으로는 어느 때보다도 해양수산 분야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2006년 해양과학기술원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한 강 후보자는 제주특성연구실장,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책임연구원 등 해양 분야 요직을 거쳤다. 올해 1월 31일부터는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원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