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1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의 11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80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5.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33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445.7% 급증한 것으로 개장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 7월(200억9000만원)과 지난 10월(197억9600만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 기록이다.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1169억400만원으로 77.8% 증가했고 카지노 이용객은 2만8547명으로 전년동기(1만3105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카지노 뿐 아니라 호텔 및 부대시설 전체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어 같은 실적이라도 순매출의 상당부분을 컴프비용(숙박 및 식음료 이용비 등)으로 따로 지불해야 하는 다른 카지노보다 수익성이 월등하게 좋은 구조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3분기 드림타워 개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제주 해외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랠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매출이 967억7300억원을 기록했으며 드림타워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영업이익 3억4000만원)했다고 공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