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체육회는 다음 달 16일 지하철 1호선 연천 개통을 기념해 '전철 타고 망곡산 연천여행 2023 연천사랑 걷기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연천역을 출발해 망곡산 둘레길 입구~전망대~오솔길 정자~망곡근린공원을 거쳐 연천역으로 돌아오는 5㎞ 코스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연천군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1000명만 신청받는다.
지하철 1호선 연천 연장은 동두천~연천 구간(20.9㎞) 연장 사업으로 개통한다.
이 구간은 단선으로 연결되지만, 향후 복선화를 추진할 수 있게 넓은 부지에 철도가 건설됐다.
개통 구간 역사는 동두천역, 소요산역, 청산역, 전곡역, 연천역 등 5개다.
열차는 10량 1편성으로 직결 운행되며, 연천역에서 전철을 타면 동두천역에서 갈아타지 않고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최용만 연천군체육회장은 "지하철 1호선 개통으로 더욱 접근이 용이해진 연천군을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홍보하겠다"며 "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전철을 타고 와 연천군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