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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I]](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28/20231128082059208766.jpg)
KB증권은 28일 삼성SDI에 대해 실적 대비 저평가가 극심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500억원, 영업이익 496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전기차(EV)용 중대형 배터리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1.8%포인트(p) 개선돼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부진 및 전방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최근 4개월간 35%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 모두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업종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우려는 타 업체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어 상대적 저평가가 극심하다"며 "현재 업종 투자심리가 최악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