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 최대 규모 인도네시아 MCI그룹 포상관광객 1000여명 유치

2023-11-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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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릉, 정선 일대 한류, 먹거리, 전통시장 체험 등 지역경제 청신호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올해 가장 큰 규모의 포상 단체인 인도네시아의 MCI그룹 1000명이 4차례에 걸쳐 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MCI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화장품 제조·유통, 금융상품 판매 기업으로 우수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로 2박 3일간의 포상휴가를 부여했고 이들은 한류의 본고장인 춘천명동과 닭갈비 골목 방문을 시작으로 강릉의 BTS 버스정류장, 전통시장과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 등을 방문해 한류체험과 지역의 먹거리를 즐길 예정이다.

그간 도와 관광재단은 강원 해외전담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과 협력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팀빌딩 프로그램 제공, 관광홍보 PT 등 지속적으로 유치 마케팅을 펼쳐왔으며 MCI 그룹은 4월 유치 협의를 시작으로 7월 현장답사를 거쳐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방문기간이 관광 비수기인 11월 말과 12월 초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며 도에서는 지속적인 대형기업체 포상관광 단체유치를 위해 환대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항공편의 증가와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따라 상반기 도내 방문객이 7190만 여명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은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일본 여행업계 팸투어, 근거리 국가인 홍콩, 대만, 동남아 등 동계기간 눈과 스키, 강원의 겨울 축제를 즐기기 위한 포상관광단체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작년에 우리 도를 방문한 관광객 1억 500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도네시아 포상관광단의 첫 팀을 환영하기 위해서 이날 춘천명동에서 직접 맞이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명의 포상 관광단체를 이끌고 방문해 주신 MCI그룹 윌슨 만달라 푸트라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도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온전한 포상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3년 민원행정분야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18개 시군 민원행정분야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춘천시, 우수 횡성군, 장려는 동해시와 화천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춘천시는 민원처리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민원인 구비서류 감축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치법규에 따른 지원사업 중 5종에 대한 민원인 제출서류를 대폭 감축해 민원서비스를 적극 개선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18개 시군에서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해 민원인의 위법행위를 방지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주시, 강릉시, 홍천군에서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것과 도민 불편사항을 개선한 민원처리 우수사례 발굴(56건)을 성과로 평가했다.

도내 시군의 민원처리 신속도는 작년 대비 2% 포인트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평가 결과와 시군 의견을 수렴해 2024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지침에 반영하고 평가 결과 우수 기관(4개시군, 부상 각 20만원)과 공무원(4명)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전길탁 행정국장은 “도내 모든 시군이 최선을 다해 민원서비스 개선 및 민원제도 운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민원행정 업무 전반에 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원사무처리 개선을 통해 도민중심의 민원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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