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농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청년농업인들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6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24일 도에서 추진하는 지능형농장 교육·실습·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청년농이 처음으로 창업을 했다”며 “4297㎡(1300평) 규모 지능형농장에서 유럽샐러드 상추를 재배해 연간 1억 5000만원의 소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두바이, 베트남, 라오스 순방 목표와 이 기간 현안업무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두바이에서는 언더2연합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총회와 지역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며 “이와 함께 SK E&S·중부발전·GE(미국)·에어 리퀴드(프랑스) 등 국내외 기업들과 청정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박장성과는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라오스 비엔티안주와는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및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순방 기간 양 부지사를 중심으로 현안업무를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한국광기술원 분원 설치 지원 △보훈관 리모델링 △폭우 피해 복구 등 사업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한 뒤 “연말연시라도 실국장들이 중심이 돼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달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