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힐링캠프’는 경륜과 경정을 이용하는 고객 중 도박중독 자가진단 테스트(CPGI) 점수가 8점 이상인 과몰입 고객에 대한 재활교육, 집중상담 등을 통해 치유 의지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올해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진행한 과몰입 예방캠페인 참여 후 도박중독 치유의지를 보인 고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몰입 집단 상담과 참가고객의 성향진단과 그에 따른 카운슬링을 위한 MPTI 검사는 물론, 신체활동을 통한 정서적 힐링 프로그램인 자전거 라이딩 등의 과정이 진행됐다.
특히, 도박중독 치유 전문기관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위탁기관의 전문 강사가 참여한 도박중독 재발방지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경륜경정 희망길벗 중독예방치유센터 관계자는 “도박중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시급한 치유와 재활이 절실하다. 도박중독에 대한 치유는 개인의 의지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 풀어가야 한다. 오늘 프로그램 참가자 모두가 굳건한 의지로 희망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확정된 제4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 따른 이용자보호 정책방향, 희망길벗 도박중독예방치유 활동 등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를 기초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