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셔누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27/20231127150740625639.jpg)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성수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에서는 '2023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이하 푸에르자 부르타)가 개최됐다.
앞서 꼬레도르는 런닝 머신 위에서 배우가 사람들 사이나 종이상자로 쌓인 벽을 뚫고 숨 막힐 듯 달려가는 다이나믹한 씬이다. 약 10분간 6킬로미터를 처절하게 질주한 끝에 찬란한 해방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하여 푸에르자부르타의 시그니처 씬으로 통한다. 푸에르자부르타의 한국 공연에서 꼬레도르는 스페셜 게스트들이 '가장 출연하고 싶은 씬'이기도 하다. 장우혁, 은혁 등이 해당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날 셔누는 '꼬레도르(달리는 사람)' 역으로 무대 위에서 10여분간 질주했다. 셔누가 무대 위 런닝머신을 걸으며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로 맞이했다. 이어 지나가는 행인들을 피하며 걷는 장면은 긴장감을 연출했고 마지막 벽을 무수는 장면은 짜릿한 쾌감을 끌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새로운 꼬레도르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사진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27/20231127150812474665.jpg)
셔누는 '푸에르자 부르타' 스페셜 게스트를 제안받고 '꼬레도르' 출연을 결심했다고.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단박에 날려버리는 희열감을 선사하는 장면답게 셔누는 완벽한 피지컬로 다이나믹을 표현했다.
공연을 마친 셔누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푸에르자 부르타' 첫 공연을 보러 와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고, 처음 해 보는 공연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응원 많이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남은 공연도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2013년 한국 관객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한국공연 10주년을 맞았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며,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다. 2005년 세계초연 이후 전세계 36개국, 63개의 도시에서 6000여 회 공연, 총관람객 650만 명을 기록했고, 그중 한국 관객만 누적 18만 명이다.
한편 '2023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의 시그니처인 빨간색 FB 씨어터를 올해는 힙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 만날 수 있다. 2024년 2월 15일까지 성수문화예술마당 내 FB씨어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