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4~26일 동안 영화 '서울의 봄'은 149만4169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189만2688명이다.
특히 '서울의 봄'은 올여름 총 51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수'(2023)의 개봉주 누적 관객 수(172만명)를 뛰어넘어 눈길을 끈다.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 이후 개봉주 최고 스코어다.
또 개봉주 누적 관객 수 160만명을 동원한 '내부자들'(2015)을 비롯해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의 개봉주 스코어 역시 모두 뛰어넘어 '서울의 봄'의 흥행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2주 차를 맞이한 '서울의 봄'은 주요 극장 3사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