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대기자 5만명 돌파···뇌사자 기증률 낮아 

2023-11-26 16:13
  • 글자크기 설정

뇌사자 기증 400명대 수준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장기 등 이식 대기자 수가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뇌사자 기증 건수는 400명대에 그쳤다. 수요 대비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26일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장기 등 이식 대기자 수는 5만707명으로 집계됐다.

장기 등 이식 대기자 수는 2020년 4만3182명에서 2021년 4만5843명, 지난해 4만9765명, 올해 9월 기준 5만707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뇌사자 장기 등 기증은 2020년 478명, 2021년 442명, 2022년 405명이다. 올해 11월26일 기준으로는 440명으로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연도별 장기 등 기증 희망 등록 현황은 2020년 12만9644건, 2021년 17만5891건, 2022년 13만4536건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 명당 뇌사자 기증률은 2020년 9.22%, 2021년 8.56%, 2022년 7.88%에 머물러 있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스페인(46.03%), 미국(44.5%), 영국(21.08%), 독일(10.34%)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뇌사자 기증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