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다음달 '명예의 전당' 헌액식 4년만 대면 개최

2023-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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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직접 선발하는 '스타즈' 투표도 다음달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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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가 '2023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의 개최를 알리며 올해를 빛낸 e스포츠 선수를 팬들이 직접 선발하는 '스타즈' 투표를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헌액식은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로다.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팬 투표를 통해, 1년간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등 3개 부문을 선정한다.

2023년 신규 헌액자 선정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개최된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헌액 기준을 충족한 선수들의 입상 기록을 각 종목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검수인단이 1차로 검수한다. 2차로 언론, 방송사, 종목사, 팀 사무국 등 각계를 대표하는 선정위원회가 검수된 입상 기록을 바탕으로 히어로즈를 선정하며, 아너스와 스타즈 후보도 선정한다. 아너스의 경우 3차로 선정위원회와 투표인단의 의견에 따라 최종 헌액자가 결정되며, 스타즈는 팬 투표를 통해 6인이 최종 선정된다.

이에 오는 12월 4일부터 '스타즈' 투표가 시작된다.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 18명이 대상이며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6명을 최종 선정한다. 후보는 FC 온라인에서 2명(곽준혁·김정민), 배틀그라운드에서 3명('이노닉스' 나희주·'로키' 박정영·'서울' 조기열), 스타크래프트 2에서 1명('마루' 조성주)·스트라트 파이터 V에서 1명('M.리자드' 김관우)·철권에서 1명('무릎' 배재민)이 후보에 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케리아' 류민석, '오너' 류현준', '룰러' 박재혁,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등 9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3 스타즈 투표는 아이디당 총 6개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6명의 선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부문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3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는 오는 12월 19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어 국내 e스포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e스포츠인의 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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