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계약을 통해 시프트업은 소니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에 합류했다. 이는 국내 게임 개발사 최초다. 앞서 시프트업은 지난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유통을 확정하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2019년 '프로젝트:이브'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에도 글로벌 콘솔 시장에 AAA급 게임으로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후 2021년 열린 공식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게임 중 유일하게 한국어 더빙으로 공개됐고, 미국 유력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2022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스테이트오브플레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PS5 출시를 정식 발표했다. 이어진 이번 계약으로 시프트업은 소니의 세컨드 파티로 공식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승리의 여신:니케' 성과로 입증된 개발력, 성공 경험에 공고한 파트너십까지 더해져 흥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