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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24/20231124075458761041.jpg)
미국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전기차 업계의 가격 할인 전쟁의 영향이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9%에 달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전체 신차 매출의 7.3%를 차지했던 지난해 대비 오른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중국 등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중국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기차 판매 비중은 33%에 육박했다. 독일은 같은 기간 35%에 달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판매가 전체 신차 판매의 90%에 이른다.
테슬라가 대대적인 가격 할인에 나서면서 업계 전반이 할인 경쟁에 나선 가운데 IRA 전기차 보조금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최대 7500달러(약 975만원)의 세제혜택을 누리게 된 점 등이 전기차 판매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