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은 지난 30일부터 연안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10톤 미만의 어선을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또한, 각 파출소별 집단계류 항포구 개소를 파악해 화재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 중이다.
21일 동해시 묵호항 내 계류 중인 여객선 A호에서 원인미상의 기관실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배경으로 관계기관(묵호파출소, 묵호119안전센터, 동해시수협, 민간해양구조대, 어선안전조업국 등) 집단계류 선박 화재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동절기 집단계류 선박과 항포구 시설 화재위험을 대비 유관기관 및 민간 등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항포구 및 선박에서 화재발생 시 대규모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예방 및 화재대응 훈련은 필수적인 요소이다”며, “앞으로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화재예방 및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