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 게임 서비스업체인 더블유게임즈가 유럽 지역에서 ‘온라인 카지노(i-Gaming)’ 라이선스를 보유한 게임사 슈퍼네이션을 인수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투자증권은 20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이 정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효율화를 통해 마케팅비를 전분기 대비 약 60억원 축소했다”며 “외형 성장은 둔화되었지만 향후 슈퍼네이션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효율적인 마케팅 시스템으로 비용 축소 여력이 충분히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은 신통치 않았다. 강 연구원은 “소셜카지노 신작 ‘펀타스틱 슬롯’은 3분기 미국, 캐나다, 영국 소프트론칭을 진행했으나 지표의 목표치 미달로 4분기 중 2차 소프트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새로운 킬러 콘텐츠가 등장해 유저 ARPPU가 높아지거나 신규 유저 유입이 되기 전까지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7만9000원으로 높였다. 강 연구원은 “기존 소셜카지노 산업 성장 둔화와 신작 출시 지연, 경쟁강도가 높은 i-Gaming 시장에서의 성과를 아직은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목표 멀티플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