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설명회(경쟁률 20:1)에 이어 하반기에도 역대 최고 경쟁률(22:1)을 뚫고 10개 사가 선정돼 지난 11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인천스타트업위크(SURF)에서 인천지역 유망기업 5개 사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100여명의 투자파트너들과 함께 개최됐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혁신기술분야 5개 사가 무대에 올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에어스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활용해 정제된 정보와 정밀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수술로봇 및 수술 내비게이션을 선보이며 안전하고 향상된 치료 효과와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스앤피랩은 개인의 데이터를 자산화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 정책 사례로 소개된 사례를 발표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엠지솔루션스는 엑스레이만큼의 정확도를 가진 딥러닝 기반 근골격 검사장비 ‘모티피지오’를 개발하는 회사로, 코로나 시기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이미 해외 19개국에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내세워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디자인랩은 유전자, 세포, 면역 치료제에서 치료용 유전자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데 사용되는 전달체인 벡터 기술을 선보여, 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외 기업과의 기술 공동연구 및 실증사례를 발표해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천시와 센터는 하반기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 이후에도 발표기업과 투자관계자와의 후속 미팅을 적극 주선하고 직접 투자를 검토하는 등 10개 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전국의 유망한 기업이 인천의 플랫폼으로 많이 모이고 있으며 인천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생태계 강화를 위해 펀드 조성규모 확대, 특화 펀드 조성, 연계사업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웨이브 투자유치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빅웨이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빅웨이브(BiiG WAVE)’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창업기업의 육성과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1년 공동으로 런칭한 투자유치 플랫폼 사업의 고유 브랜드로 투자 파트너 발굴과 유망 기업에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총 4차례 진행되는 인천시 대표 투자유치 설명회다.
지난 2년간 8회 개최해 81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가 있었고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 참여한 기업이 3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었으며 특히 지금까지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인천지역의 스타트업이 총 4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보였다.
◆ 시민들과 시정소통 적극 나서
인천광역시는 인천소통시민패널과 시민행복정책자문단 등 시민들과 함께 ‘시민소통시장실’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인천시는 올해 시민 중심의 현장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형식으로 소통하는 ‘시민소통시장실’을 마련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1883년 개항 이후 근대화를 지나온 인천의 역사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노력, 제2의 개항 ‘제물포르네상스’등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주요 시정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인천의 발전과 가치 찾기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시민패널의 한 참가자는 “시정견학으로 하남시 자원순환센터인 유니온파크에 다녀왔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시설운영이 잘 되고 있어서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인천시도 이런 친환경 자원순환센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문단의 한 참가자는 “인천의 미래를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정책 기획은 참 잘하셨다고 생각하는데, 제물포르네상스 정책을 추진하는데 중구, 동구의 역사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정의 최고 가치는 시민 행복에 있다”고 강조하며 “인천의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면서 시민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에서 위촉한 인천소통시민패널과 시민행복정책자문단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인천시 사이에 균형있는 정책 제안과 소통에 적극 참여하는 등 책임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