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향, 2024 시즌 프로그램 공개...임윤찬과 1월 협연

[사진=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24년 1월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얍 판 츠베덴과 함께 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서울시향은 15일 2024년 공연 일정과 출연진을 발표했다. 츠베덴과 서울시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취임 연주회는 1월 25일 예술의전당,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한다.

임윤찬이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윤찬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관련기사

•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적 리더십', 양극화 시대, 필수 조건"
• 뉴트렌드 '아날로그 디바이드' 문화예술교육이 '재목' 만든다

서울시향은 이날 말러 교향곡 1번 '거인'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내년도 교향곡 레퍼토리로 말러 1번을 시작으로 베토벤 5번, 브람스 2번, 모차르트 40번, 브루크너 7번, 쇼스타코비치 7번, 드보르자크 7·8번 등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내년에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레이 첸, 토머스 햄프슨,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등과 함께 한다.

또 서울시향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거장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를 비롯해 유카페카 사라스테, 김은선, 리처드 이가 등 객원 지휘자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