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실리콘투, 4분기도 실적 호… 목표가 12%↑"

2023-11-15 08:49
  • 글자크기 설정
그래픽실리콘투 홈페이지
[그래픽=실리콘투 홈페이지]
한국투자증권이 15일 실리콘투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2%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204.7% 증가한 1010억원, 1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3.9%, 10.% 상회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더 양호한 이유는 미국 지역 매출이 크게 증가, 운송비 믹스 개선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미국 외 지역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00.3% 느는 등 매우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실리콘투의 실적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는 미국의 최대 쇼핑 성수기"라며 "미국의 더딘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는 크지만 실리콘투가 판매하는 화장품은 가격대가 낮은 스킨케어 제품 비중이 높기 때문에 4분기도 양호한 판매 성과를 예상한다" 설명했다.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김 연구원은 실리콘투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김 연구원은 "실리콘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12MF) 시점 변경에 따라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2% 상향한다"며 "실리콘투는 진출 국가와 취급 브랜드가 많아 실적 안정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실리콘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인디 브랜드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실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모두 높은 실리콘투는 화장품 섹터 내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