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무인도의 디바' 측은 아주경제에 "시민들께 불편을 줘 송구스럽다.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사전에 주민과 관계 기관에 설명하고 촬영했으나 진행·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무인도의 디바'는 제주 황우치해변에서 허가 없이 촬영한 것도 모자라 촬영용 돌무더기를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올여름 촬영 후 추가 촬영 가능성이 있어 마을 관계자와 협의 후 한 곳에 돌을 모아두고 갔다"며 "마을 이장에게는 촬영 협조를 받았으나, 행정 절차를 잘 알지 못해 행정시 협조는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