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M.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YG엔터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440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6%, 36.5% 개선됐다. 음반 판매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 투어 효과로 공연 모객수가 62만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했기 때문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조정은) 2024년 실적 전망치에 블랙핑크 활동량 감소를 반영한 점에 기인한다”며 “베이비몬스터 데뷔로 인한 단기 반등 가능성 외 YG엔터가 현시점에서 갖는 투자매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