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8회째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이하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인천시만의 독창적인 시상식이다.
지난 2016년부터 선정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7개 기업이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선정 공고를 통해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10개 기업을 추천받았다.
수상기업에는 2024년도 인천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부여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지원 대상 사업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아이디어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 우선 입점 △인스로드 프로그램 연계 지원 등이며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한도(10억), 금리(+0.5%)우대)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운영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파견 △국내·외 전시(박람)회 단체참가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규격인증 획득 지원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등 평가에 가점을 부여한다.
또 인천시는 올해 수상 기업에 대해 산업시설 탐방길 ‘인스로드(InsRoad)’를 통해 기업 홍보와 구인 활동을 지원한다.
‘인스로드’는 기관과 민간이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 홍보를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구인·구직 시스템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통해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자발적 근로환경개선을 장려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과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정 업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성장을 실현하고 혁신적 아이템 개발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은 물론, 적극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근로여건을 만들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리팩은 용기세척, 포장 및 충전기 제조하는 기업으로 구건물과 신건물의 조화와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 및 편의 시설을 갖추고 직원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으로 구(舊)사옥의 여유공간을 근로자 휴식과 활력 충전을 위한 탁구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체육 활동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근로자 만족도를 향상시킨 사례로 이 사업의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건물과 신 건물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며 청년근로자 맞춤형 근로 복지제도 운영의 일환으로 기숙사를 설치해 원거리 근로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및 동호회를 운영해 신구 세대 간 융합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등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모범을 보여 ‘세대융합’부문의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전자기 측정 시험 및 분석 제조기업인 ㈜오디에이테크놀로지는 기업의 컬러 아이덴티티를 설정해 건물 외벽부터 실내디자인, 제품생산에도 반영한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노사위원회 등을 개최하며 직원과의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높은 근속연수를 보아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휴게 공간의 조도를 낮추고 복층 구조로 공간을 활용하는 등 직원복지를 위해 세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직원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옥상에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공간 활용방식을 설정하는 등 젊고 소통하는 근로 분위기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아 ‘청년소통’부문의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