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손준성 검사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13/20231113113038979211.png)
검사 탄핵 소추 대상에 오른 손준성 검사장이 “2년이 넘도록 전혀 언급이 없다가 판결 선고를 목전에 둔 시점에 탄핵을 추진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손 검사장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재판에 출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발 사주’ 의혹은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관련해 공수처는 지난해 5월 손 검사장을 기소했다. 손 검사장에 대한 재판 절차는 이달 중 종결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9일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으나, 이튿날 본회의가 불발되자 이를 철회했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재발의해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