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안은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부담 최소화 및 정부의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경영 및 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해 왔다"면서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앞서 흰 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우유(1000㎖)의 편의점 판매가를 4.9% 인상했다. 특히 인기 요거트 제품인 비요뜨 편의점 판매 가격을 27.8% 올린다고 발표했다가 소비자 반발이 일자 인상 폭을 11.1%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