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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09/20231109104629176929.jpg)
중국 소비자물가가 두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 돌아서면서 디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지게 됐다. 생산자물가 역시 전달보다 낙폭을 키우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달치(0.0%)와 시장 전망치(-0.1%)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 CPI는 지난 7월에 0.3% 하락하며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됐다. 이후 8월 0.1%로 소폭 상승했으나 9월에 0%를 기록했고, 10월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