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1000만 시대, 우주는 1인 가구 주거 문제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입니다.”
15일 아주경제와 만난 김정현 우주 대표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우주는 1인 가구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우주는 집을 찾고 있는 임차인과 집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임대인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다. 셰어하우스라는 합리적인 주거 상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플랫폼화해 제3자도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우주는 평균 50만원부터 시작하는 낮은 보증금 정책을 유지해 이용자가 전세보증금 부담이나 사기를 당할 위험에서 안전하다. 이 밖에도 필수적인 가전이나 가구 등이 구비돼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입주할 수 있으며 1~2년 단위 계약이 아닌 1개월부터 시작하는 계약기간 정책이어서 이용자 편의성이 높다.
코리빙하우스 장점을 살린 ‘셀립’도 우주의 대표 서비스 중 하나다. 코리빙하우스는 기존 공유 주거의 통상적인 개념인 셰어하우스보다 개인·공용 공간이 각각 모두 강화된 거주 형태를 말한다.
셀립은 △객실 청소 △스토리지 △홈퍼니싱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립 입주자는 멤버십 구독 혜택을 통해 거주 지점뿐만 아니라 전 지점에 위치한 라운지, 루프톱, 홈시네마, 홈짐 등 공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그는 “우주가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1인 가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면 셀립은 다양한 콘텐츠를 주거공간으로 끌어들임으로써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며 “프롭테크 기업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어 현재까지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주가 국내 대표 ‘셰어하우스 플랫폼’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원룸가격 상승, 전세사기 등 주거 문제에 직면해 국내 셰어하우스 시장도 올해부터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속에서 우주는 독립적인 주거공간 장점과 공용공간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주거 아이템들을 제안해 공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