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온누리(대표변호사 양진영)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2일 개소식을 열었다.
중국 옌타이시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에 위치한 현지 사무소는 엄정현 변호사(42)가 수석대표를 맡아 운영한다.
온누리 옌타이대표처는 산둥성에 최초로 설립된 한국로펌이자 중국 사법부로부터 영업허가를 취득한 산둥성 최초의 외국로펌이다.
개소식에는 산둥성 사법청, 옌타이 사법국, 온누리 법무법인, 옌타이한인회, 한중 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내외빈이 참석해 대표처 설립을 축하했다.
이날 온누리 옌타이대표처는 치루(齐鲁)로펌 옌타이사무소, 옌타이한인회와 각각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며 향후 중국 업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치루로펌은 중국 내 13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온누리 옌타이대표처는 중국 산둥성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 및 이미 진출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투자 및 진출 자문, 기업인수합병(M&A), 인사노무, 국제중재 및 조정, 부동산, 공정거래,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 투자를 준비하는 중국기업,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투자 및 진출 자문 등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진영 법무법인 온누리 대표변호사는 “코로나19 이후 한중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누리 옌타이대표처는 현지 고객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이자 한중 비즈니스 고객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