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정규빈(26)이 올해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5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된 결선무대에서 정규빈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빈은 이날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규빈은 예원학고, 서울예고를 졸업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다. 그는 2016년 도쿄음악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이력도 있다.
2위는 김송현이, 3위는 선율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김송현은 박성용 영재특별상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도 받았다.
한편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부문이 번갈아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26개국 183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