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2015년 한국거래소의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이후 최장 기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해제된 오전 9시 2분부터 가격제한폭(-29.99%)으로 떨어졌다. 매도 잔량은 2886만주에 달한다.
거래량은 오전 10시 9분 현재 30만주를 넘어섰다. 6만7225주였던 전날에 비해 급증했다.
영풍제지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 3만3900원에서 이날까지 83.1% 하락하면서 5720원으로 내려갔다. 시가총액도 1조5757억원에서 2659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나온 것은 영풍제지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