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장품株, 제품 가격 인상·유커 증가세에 강세

2023-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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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화장품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업계 가격 인상과 함께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기준 뷰티스킨과 마녀공장 주가는 전일 대비 4970원(28.03%), 5200원(20.43%) 오른 2만2700원,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슷한 시간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주가는 1만1700원(10.28%), 2600원(9.93%) 상승한 12만5500원, 2만87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화장품, 토니모리 주가도 580원(8.71%), 340원(7.87%) 뛴 7240원, 4660원을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 업계 제품 가격 인상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숨,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4∼5% 인상한다. 숨의 '시크릿 에센스 EX'(100㎖)는 9만5천원에서 10만원으로 5.3% 오른다.

로레알도 다음 달 1일부터 랑콤을 비롯해 키엘·비오템·입생로랑 등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는 올해 들어 109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9.3% 인상했다. 이달에는 '한란 아이크림'(30㎖)을 2만7천원에서 3만원으로 11.1% 인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하이엔드 라인인 '진설'을 지난달 리뉴얼하며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품목인 진설크림(60㎖)은 47만원에서 52만원으로 10.6% 올랐다.

여기에 유커의 방한 관광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9월 방한 관광객 수는 109만8034명으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가장 만은 관광객을 보낸 나라는 중국으로 26만4000만원이 한국으로 향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월 방한객 규모로 3년 만에 방한 관광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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