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보스턴 JFK 재단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대리 참석했으며, 대통령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야 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생 시절부터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사, 서베를린 연설 등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하면서 그분을 존경해왔다"며 "그분이 추구하는 가치와 세계관은 그분의 용기와 과단성(determination)으로 사회의 변화와 과학의 진보를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분의 뉴프론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면서 "용기는 철저한 희생과 헌신의 자세에서 비롯되는 것, 더 노력해야 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님과 함께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