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맞손...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조경 합작

배택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부사장(왼쪽부터)과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이 지난 27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K아시아]

DK아시아가 조경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물산과 손을 잡았다.

DK아시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로열파크씨티 조경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DK아시아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사업 당시에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만1313가구로 완성되는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기반 시설과 조경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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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조경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고 특화설계, 시공, 유지관리를 맡는다. 경관 조성과 공사 공정, 품질과 안전 환경 등의 현장 업무를 수행하며 운영 중인 나무병원을 통해 조경 진단부터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단지 내부에는 유럽의 정원과 비슷한 230m의 중앙정원이 조성된다. 주요 테마공간과 연결 산책로, 경관 포인트 등의 조경바닥은 멀칭(땅 덮기) 작업을 통해 토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비주얼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고급 수종인 팽나무와 대형 전나무, 대왕참나무, 메타쉐콰이어 등을 식재해 단지 내 테마숲과 테마길을 조성한다.

유럽식 분수와 수경공간, 음악과 여유가 흐르는 티하우스, 사계절을 단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목과 관목 등도 식재된다.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리조트특별시를 일상의 경험이 감동이 되고 휴식이 되는 도시, 감성으로 즐기고 싶은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분양 예정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전매제한 6개월에 실거주 의무가 없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 수에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