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의 국악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며,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관악‧현악‧성악, 단체별 관현악‧전통 타악기 등 국악 부문별로 경연을 펼친다.
매년 전국에서 800여 명이 학생들이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경연 주제는 자유곡으로 개인은 대면으로, 단체는 비대면 영상심사로 진행된다.
구미시관계자는 “구미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지역의 국악 저변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국악 인재 조기 발굴로 국악의 명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구미농악경연대잔치는 지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 보전하고, 구미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첫째 날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구미발갱이풍물단 등 지역 읍‧면‧동 농악단체들의 경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농악팀들이 일반부 및 학생부로 나뉘어 농악경연을 펼친다.
축하공연으로 우리나라 대표 농악 명인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에서 보기 힘든 무형문화재, 농악 명인들의 전설적인 무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28일에는 전국국악경연대회 전통연희 명인부 대상을 수상한 이수현 명인의 우도설소고춤, 김해순 명인의 김제농악설장구, 정철기 명인의 부포놀이, 이윤구 명인의 채상북놀이, 박정철 명인의 지신밟기(영남성주풀이) 등 특별 초청 명인전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농악단이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구미무을 농악보존회와 구미농악단의 축하공연, 2022년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 우승 단체인 용인 전통연희원과 중앙대학교 중앙타악연희단의 신명나는 무대를 볼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구미무을농악의 우수성과 가치를 재 인식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전국에서 모인 농악 팀들이 재주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멋과 흥취 넘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