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대장암 진단키트 '온코캐치-E' 수출용 허가 획득

2023-10-24 15:26
  • 글자크기 설정
온코캐치-E 진단키트 사진 EDGC
온코캐치-E 진단키트. [사진= EDGC]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대장암 진단키트 '온코캐치-E'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키트는 혈액을 채혈한 후, 혈액 내 존재하는 암 세포 유래 순환종양(ctDNA)을 분리하고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15개의 후성유전체 마커를 분석해 대장암 발생 여부를 진단 보조하는 제품이다.

액체생검 암 진단 서비스 '온코캐치-E'는 혈액에서 세포유리DNA(Cell-free DNA)를 분리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인 DNA 메틸레이션(methylation)을 이용해 암을 검출하고 판별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EDGC의 액체생검 인공지능 후성유전체 분석법으로 초기에 형성된 다중암을 선별할 뿐 아니라 암 발생 조직까지도 높은 정확도로 알아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3년 기준 글로벌 액체생검 진단 시장 규모는 약 11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7년에는 약 3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DGC 관계자는 "식약처 승인을 통해 자사 액체생검 기술이 국제 시장에서 더욱 확장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는 기회를 얻게 된만큼 액체생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